[뉴스1번지] '대선자금' 수사 속도…가팔라진 대치정국
불법 대선 자금 수사가 본격화하자,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민주당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응 수위를 높였습니다.
이에 국민의힘에서도 맞불 기자간담회에 나서는 등 여야 대치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정치권 소식, 두 분과 짚어보겠습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원장 어서 오세요.
검찰 수사가 본격화하자, 민주당은 연달아 입장표명에 나섰습니다. 먼저 조정식 사무총장은 검찰 수사를 조작수사라고 규정하며 여권에 특검 수용을 거듭 촉구했는데요. 다만 실현 가능성을 따져보면 관철까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조 사무총장, 윤 대통령을 향해 '대장동 특검' 제안에 대한 답을 오는 국회 시정연설 전까지 달라고 요구했는데요. 이어 박홍근 원내대표는 대통령의 사과가 없다면 시정연설을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시정연설 보이콧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보세요?
이재명 대표는 SNS에 '대선자금 진실게임 3'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사업도 다 끝난 후인데 과연 원수 같았을 이재명의 대선자금을 줬겠냐"고 반박했습니다. 1원의 사적 이익도 취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주호영 원내대표도 기자간담회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의 두 차례 기자간담회에 대한 맞대응 성격으로 볼 수 있는데요. 속이 뻔히 보이는 증거인멸 시도인 특검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고, 시정연설을 듣는 건 국회의 책무라고 강조했어요?
김용 부원장의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오늘 처음으로 조사에 나섭니다. 김 부원장은 성남시장 재직 때부터 이재명 대표와 함께했고, 지난 대선 캠프에서도 중책을 맡았는데요. 수사를 통해 밝혀내야 할 부분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김 부원장 구속에 핵심적인 진술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진 유 전 본부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돈이 건너가는 걸 이 대표가 모를 리 있겠냐고 반문했는데요. 이제 시작이라며 폭로전까지 예고한 만큼 수사에 더 속도가 붙게 될까요?
앞서 대장동 사건 수사 당시 유 전 본부장 신병 확보를 두고 검찰 유착 의혹이 한 언론 보도를 통해 제기됐는데요. 해당 간부로 지목된 이정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은 일면식도 없다며 공식적으로 반박에 나섰습니다. 이건 어떤 내용입니까?
서해피격 사건과 관련 서욱 전 장관, 김홍희 전 해경청장이 구속된 만큼 이 사건도 수사에 탄력을 받은 모습입니다. 서훈 전 안보실장, 박지원 전 국정원장 등 이번 사건으로 고발된 고위급 인사가 10명이 넘는데요. 수사가 어디까지 뻗어나가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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